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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벨백미술관 특별전] 움트는 너희들을 응원하고 지킬게 II

전시장소

누벨백미술관

전시기간

2026-06-09 ~ 2026-07-08

작가

전북 작가 25인 및 관계 기관장 6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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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벨백미술관 특별전] 움트는 너희들을 응원하고 지킬게 II


 

이번 전시는 학교폭력 문제를 예술의 시선으로 조명하고, 공감과 소통의 가치를 나누기 위해 기획되었습니다.

올해 공모전 수상작을 비롯하여 전북 지역 작가 25인과 관계 기관장 6인이 참여한 30여 점 이상의 작품을 선보이며,

관람객들에게 학교폭력에 대한 성찰과 공감의 시간을 제공하고자 합니다. 

 

 

《전시를 열며

 

움트는 너희들을 응원하고 지킬게 시즌 2

 

아이들은 저마다의 계절 속에서 자랍니다.

누군가는 따뜻한 햇살 아래에서 마음껏 피어나고, 또 누군가는 보이지 않는 두려움과 외로움 속에서 조용히 하루를 견뎌냅니다. 

어른들은 때때로 그 침묵을 지나치지만, 말하지 못한 마음 안에는 오래 참고 삼켜야 했던 눈물과 작은 도움을 기다리는 신호가 숨어 있기도 합니다.

 

학교폭력은 단순히 지나가는 성장기의 일이 아닙니다.

 

그날의 상처는 시간이 흘러도 쉽게 지워지지 않은 채, 성인이 된 이후에도 트라우마로 남아 삶의 여러 순간을 흔들기도 합니다.

누군가에게는 잊힌 하루가, 또 다른 누군가에게는 평생 지워지지 않는 기억이 되기도 합니다.

그렇기에 우리는 아이들의 아픔을 “그럴 수도 있는 일”로 넘겨서는 안 됩니다.

 

《움트는 너희들을 응원하고 지킬게》 시즌2는 상처 입은 아이들의 마음 곁에 다시 한번 조용히 서기 위해 시작되었습니다.

이번 전시는 학교폭력과 아동폭력 속에서 아이들이 느끼는 두려움과 고립,

그리고 그 안에서도 희망을 잃지 않으려는 마음들을 이야기합니다.

단순히 폭력의 현실을 보여주는 데 그치지 않고, 누군가의 아픔 앞에서 우리는 어떤 어른이어야 하는지,

어떤 사회가 되어야 하는지에 대해 예술의 언어로 질문을 건넵니다.

 

작품 속에는 깊은 어둠 속에서도 다시 빛을 향해 나아가려는 아이들의 마음이 담겨 있습니다.무너진 자리에서도 희망을 그려보려는 마음,

그리고 상처 입은 서로를 외면하지 않으려는 다정한 시선들이 작품 곳곳에 스며 있습니다. 또한 아이들을 믿어주고 기다려주는 선생님의 따뜻한 관심과 지도,

진심 어린 응원의 마음은 아이들에게 다시 일어설 용기와 희망이 되어 줍니다.

 

이 전시는 말합니다.

 

“너는 혼자가 아니야.”

 

그리고

 

“우리는 너희를 지켜보고 끝까지 응원할게.”

 

피해를 겪은 아이에게는 다시 웃을 수 있다는 작은 위로가,

 

누군가를 아프게 했던 이에게는 자신의 행동을 돌아보는 성찰의 시간이 되기를 바랍니다.

 

학교폭력은 반드시 멈춰야 할 우리의 책임입니다.

 

누군가의 아픔을 외면하지 않는 일, 상처 입은 아이의 곁에 오래 머물러 주는 일, 그리고 끝까지 믿어주는 일이야말로 우리가 반드시 해야 할 어른의 역할일 것입니다.

이번 전시가 누군가에는 위로가 되고, 누군가에게는 용기가 되며, 또 누군가에게는 먼저 손 내밀 계기가 되기를 바랍니다.

 

작은 새싹 하나가 움트기 위해서는

 

따뜻한 햇살과 오래 머물러 주는 시선, 그리고 쉽게 흔들리지 않는 울타리가 필요합니다.

 

《움트는 너희들을 응원하고 지킬게》 시즌2가

 

상처 입은 아이들의 곁을 오래 지켜주는 다정한 울타리가 되기를 바랍니다.

 

 

2026. 06.

 

 

누벨백미술관 부관장 김보현